2006학년 모의수능 “EBS강의 70~87% 반영”
김재천 기자
수정 2005-09-08 07:52
입력 2005-09-08 00:00
언어 영역에서는 지문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면 풀기 어려운 문제들이 많이 출제됐다. 어휘나 어법 문제는 비중이 늘고 수준도 높았다. 수리 영역은 평이했다. 수리 ‘가’형에서는 미·적분 문제가 꾸준히 4문제 이상 출제되고,‘나’형에서는 수열과 극한의 출제 비중이 높았다.
외국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이나 모의수능과 비슷하거나 쉬운 편이었다. 문법과 어휘, 빈칸 추론 문제가 다소 까다로울 수도 있지만 무난히 풀 만한 수준이었다. 사회탐구 영역은 전체적으로 어려워진 가운데 경제지리와 한국근현대사만 평이하게 출제됐다. 과학탐구 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지만 자료의 모양을 변형시키거가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틀리기 쉬운 문제가 일부 출제돼 수험생들이 어렵게 느꼈을 가능성이 크다. 제2외국어는 실생활에서 의사소통능력을, 한문은 활용능력을 측정하는 문제가 많았다.
모의수능을 출제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단순 기억에 의존하기보다는 주어진 상황을 통해 해결하고 추리, 분석, 탐구하는 사고 능력을 측정하는 문제를 출제했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방송(EBS)은 이번 모의평가에서 교육방송 수능 방송과 강의 내용이 영역별로 70∼86.7%씩 반영된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교육방송 반영률은 지난해 수능의 경우 83.3∼86.7%,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는 75∼80%였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2005-09-08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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