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관용 전 국회의장 책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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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5-03-10 07:50
입력 2005-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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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용 前국회의장
박관용 前국회의장 박관용 前국회의장
‘다시 탄핵이 와도 나는 의사봉을 잡겠다.’

1년 전인 지난해 3월 12일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안을 처리한 뒤 16대 국회를 마지막으로 정치판을 떠난 박관용 전 국회의장이 오는 11일 출간할 책의 ‘도전적인’ 제목이다.

책 제목에서 나타나듯 박 전 의장은 대통령 탄핵안 상정 및 의결 과정의 배경과 의미, 절차적 정당성 등을 다시 한번 역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책은 5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1장에서 탄핵 과정에 있었던 얘기를 썼고, 나머지 부분은 정치 현안과 관련, 현역 정치인이었다면 어떤 입장을 밝히고 어떻게 대응했을지 등에 대해 정리됐다는 전언이다.

박 전 의장은 지난해 3월 12일 질서유지권을 발동해 열린우리당 의원 46명을 배제시킨 가운데 탄핵소추안을 상정, 가결시켰다. 이후 범국민적 탄핵반대 집회가 이어지는 과정에서 ‘탄핵 오적’중 한 사람으로 지목되는 등 고초를 겪으며 쓸쓸히 정치권에서 퇴장해야 했다.



박 전 의장은 “대통령 탄핵이란 엄청난 사태가 지나갔음에도 어느 누구도 얘기하는 사람이 없다.”면서 “그 사건에서 무엇을 배워야 할지, 우리가 무엇을 잃고, 무엇을 얻었는지에 대해 정리할 필요를 느꼈다.”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2005-03-1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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