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최우수 조종사 이경주 공군 소령
수정 2005-01-14 06:45
입력 2005-01-14 00:00
올해 26회째인 ‘최우수 조종사’ 선발은 모든 일선 조종사들을 대상으로 한해 동안의 비행 경력과 사격 기량, 작전 참가 횟수는 물론 전문지식, 체력 평가 등 총 10개 분야 23개 항목을 평가해 이뤄진다.
‘탑건’(Top Gun)이 공대공ㆍ공대지 사격의 전투 기량을 측정해 선발되는 최고의 공중 사격수라면, 최우수 조종사는 모든 면에서 우수한 기량을 갖춘 ‘MVP’에 해당된다.F-4E 조종사인 이 소령은 총 1000점 만점에 754점을 얻어 수위를 차지했다.
A-37 공격기로 조종사에 입문한 이 소령은 1996년 당시 주력 전투기였던 F-4E로 기종을 바꿨다.
하지만 다른 F-4E 조종사들보다 2∼3년 늦게 시작한 만큼 밤잠을 설쳐가며 각종 교육·훈련을 자청했다. 전술무기 교관, 시험비행 조종사 등 특수 조종사 자격을 취득한 것은 물론 동료 조종사들의 평균 비행시간을 훨씬 웃도는 2422시간의 비행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남다른 특기는 없지만 서두르지 않고 매순간 최선을 다한 것이 최우수 조종사라는 영예를 가져다준 것 같다.”며 “앞으로 후배 정예 조종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2005-01-14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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