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사자성어에 ‘黨同伐異’
수정 2004-12-25 10:19
입력 2004-12-25 00:00
교수신문은 자체 필진과 주요 일간지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는 대학교수 162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올해 한국의 정치·경제·사회를 정리할 수 있는 사자성어로 19.8%가 ‘당동벌이’를 꼽았다고 24일 밝혔다.
‘당동벌이’는 한나라 쇠퇴기, 정치가들이 뜻을 달리하는 사람들을 공격하고 배척하는 상황을 설명하는 데서 등장한다.
이후 송·명나라 시대와 조선중기 이후 당쟁이 극심할 때 분파·당파주의를 비판하는 용어로도 쓰였다. 교수신문은 “정치권이 정파적 입장이나 이해관계에 따라 당리당략만 보였을 뿐 상대를 설득하는 논리나 합리적인 대화는 없었다는 점이 배경이 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2004-12-25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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