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세男 31년 더 산다
수정 2004-12-21 07:24
입력 2004-12-21 00:00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02년 생명표’에 따르면 남성의 평균수명은 73.38세였다.1년 전 72.84세보다 0.54년(6개월17일)이 늘었다.11년 전인 1991년의 67.74세보다는 5.64년이 연장됐다. 여성의 평균수명은 80.44세로 전년의 80.01세보다 0.43년(5개월7일)이,11년 전 75.92세보다는 4.52년이 각각 늘었다. 남녀를 합하면 77.00세로 1년 전보다 0.47년이 연장됐다. 선진국 모임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 회원국의 평균수명(남자 74.7세, 여자 80.6세)과 비교할 때 남자는 조금 못 미치고 여자는 비슷한 수준이다.
평균수명에 비례해 기대여명(앞으로 남아 있는 생존가능 연수)도 늘고 있다.91년에는 20세 남자 4명 중 1명(25.9%)만이 80세까지 생존했지만 2002년에는 5명 중 2명꼴(38.3%)로 많아졌다.
●45세,3대 사망원인 피하면 41년 더 산다
●남자는 59세, 여자는 48세까지 일한다
25세 기준 노동 기대연수는 남자와 여자가 각각 34.5년과 23.1년이었다.25세에 사회에 진출해 일자리를 구하면 남자는 59.5세까지, 여자는 48.1세까지 일할 수 있다는 뜻이다. 배우자와 인생을 함께 보낼 수 있는 기간(2000년 기준)은 30세에 결혼할 경우 남자는 37.3년, 여자는 32.2년으로 나타났다. 여자의 평균수명이 남자보다 길고, 여자가 통상 연상과 결혼하기 때문에 배우자와 더 빨리 이별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2004-12-2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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