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대상에 자녀 추천 경기 학부모단체 눈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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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12-16 06:41
입력 2004-12-16 00:00
경기지역 초·중·고교 학교운영위원장들의 모임인 경기도학교운영위원장 총연합회 간부와 회원의 고교생 자녀 5명이 수원시장이 수여하는 모범학생 표창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15일 경기도학교운영위원장 총연합회 간부에 따르면 지난달 3일 학생의 날을 맞아 효행과 사회활동봉사 등 모범학생으로 수원시장 표창을 받은 9명의 고교생 가운데 5명이 이 단체 회원의 자녀였다. 특히 회장 A씨와 사무총장 B씨의 고교 2년생 자녀 2명도 포함됐다.

경기도학교운영위원장 총연합회는 수원시장 표창 대상자로 5명의 자녀들을 스스로 뽑아 해당 학교에 추천서와 공적서를 써달라고 요청했고, 해당 학교에서는 이들을 시장에게 추천해 모두 표창을 받았다.

경기도학교운영위원장 총연합회 관계자는 “회원의 자녀들이 표창 심사기준에 맞아 학교에 추천을 요청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또 학생의 날을 맞아 경기도의회 의장도 63명의 초·중·고교 모범학생에게 표창했으며, 이 가운데 30%가 경기도학교운영위원장 총연합회 회원 자녀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장이 주는 모범학생 표창장을 받은 학생은 전국 30여개 대학 특별전형 응시 기회가 주어지는 등 대입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수원 연합
2004-12-16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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