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째 수능부정 대학생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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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12-11 10:21
입력 2004-12-11 00:00
광주 수능부정사건을 수사중인 광주지검은 10일 지난해와 올 수능에서 부정행위를 모의하고 후배들을 동원해 행동에 옮긴 광주 A대학 1년 K(19)군 등 대학생 2명에 대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수능 부정사건과 관련, 대학생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은 처음이다. 이들은 올 수능의 주범인 광주 J고 출신 재수생 C(19)군의 친구들로, 지난해 수능에서 휴대전화 부정행위를 하기로 짜고 ▲선수와 중계조(도우미) 조직 ▲휴대전화 구입 ▲모텔방 사전연습 등을 총지휘했다. 올 수능에서는 후배 도우미들을 관리해 정답을 전송해 준 혐의다.

그러나 검찰은 이들이 2003년 수능에도 이 같은 수법을 사용 또는 관여했는지에 대해서는 수사중이라는 이유로 확인해 주지 않았다.

검찰은 지난해 수능에서 휴대전화 부정행위 가담자는 모두 72명이며 실제 시험을 쳤던 수험생 56명 가운데 대학생은 40명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지방경찰청은 올 수능 부정행위와 관련, 자체 인지와 경찰청에서 통보받은 관련자 등 광주시내 30개 고교생 328명 가운데 16명을 구속하고 223명을 불구속입건했으며,89명은 무혐의처리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2004-12-1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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