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에도 민간인 철책넘어 월북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04-10-30 07:01
입력 2004-10-30 00:00
최근 민간인이 강원도 철원군 최전방 3중 철책을 뚫고 월북했다는 군당국의 발표에 대한 진실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1996년에도 동일한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29일 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 96년 9월 민간인으로 추정되는 신원미상의 월북자가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최전방 ○○사단 철책을 넘어 북한지역으로 넘어갔다는 것이다.

월북자는 3중 철책을 절단기로 자르지 않고 철책을 타고 넘어간 뒤 은박 돗자리와 침낭, 청색 배낭 1개 등 유류품을 현장에 남겨놓았다.



당시 군과 경찰, 국정원 요원 등으로 이뤄진 합동신문조는 이 사건을 신원미상 민간인 1명이 월북한 것으로 결론지었으나, 언론에는 이런 사실을 일절 공개하지 않았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2004-10-30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