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기계공학과에 첫 여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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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09-03 07:07
입력 2004-09-03 00:00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기계공학과 설립 34년 만에 처음으로 여교수를 임용해 화제다.

주인공은 30대 초반의 박수경(32) 교수로 1일부터 기계공학과 학부생들을 위한 ‘자동제어’과목을 맡아 매주 화·목요일 두 차례 강의한다.

KAIST 기계공학과 출신인 박 교수는 지난 97년 미국으로 건너가 미시간 주립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2년간 ‘박사 후 연수과정’을 마쳤다.

지난해에는 출범 후 27년 동안 단 한명의 여성연구원도 발을 들여놓지 못해 ‘금녀(禁女)의 연구소’처럼 여겨졌던 한국기계연구원에 입성해 주목을 받았다.

그의 연구분야는 공학적 지식을 이용한 인간 균형기능의 생체역학과 뇌신경과학으로 사람의 자세와 보행을 공학적 분석방법으로 접근,노인용 의료기구와 휴먼로봇 개발에 관심을 쏟고 있다.박 교수는 “태동단계에 있는 국내 생체역학 및 의공학 분야의 국제경쟁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고 공학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2004-09-03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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