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중이다” = “통화하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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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08-31 06:48
입력 2004-08-31 00:00
통화 중에 상대방이 ‘업무 중이다.’,‘회의 중이다.’라고 말하면 통화를 원치 않는 것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SK텔레콤은 자사 사외보인 ‘it(잇)’이 최근 30∼40대 성인남녀 100명(30대 50명,40대 50명)을 상대로 실시한 휴대전화 사용유형 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통화를 빨리 끊고 싶을 때 ‘회의 중이다.’가 50%로 가장 많았고 ‘바쁘다.(업무중)’가 44%로 뒤를 이었다.‘아기가 울어 가봐야 한다.’와 ‘운전 중이다.’,‘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도 통화를 원치 않을 때 사용하는 말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30대와 40대는 다른 성향을 보였다.30대의 절반 이상(54%)은 통화하고 싶지 않은 사람으로부터 전화가 오면 배터리를 분리시키거나 전원을 꺼 ‘전화를 받지 않는다.’고 대답한 반면 40대의 절반 이상(60%)은 일단 전화를 받는다고 응답해 대조를 이뤘다. 또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30대 응답자 중 절반(14명)은 ‘직장 상사의 전화를 가장 받기 싫다.’고 밝혔으며,40대 응답자는 ‘배우자의 전화’를 가장 받기 싫어했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2004-08-3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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