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금메달리스트, 충남 서천 어린이 40명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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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08-21 02:21
입력 2004-08-21 00:00
“금메달 딴 아저씨 맞아요?”“우와,진짜 금메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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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올림픽챔피언클럽’의 초청으로 20일…
‘한국올림픽챔피언클럽’의 초청으로 20일… ‘한국올림픽챔피언클럽’의 초청으로 20일 서울에 온 충남 서천군 한산면 어린이들이 서울올림픽기념관에서 역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20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기념관을 찾은 충남 서천군 한산면 시골 어린이들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감탄사를 연발했다.어린이들은 역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모임인 ‘한국올림픽챔피언클럽’의 초청을 받고 하루 동안의 짧은 나들이에 나섰다.이날 오전 5시간 가까이 버스를 타고 기념관에 도착한 40명의 어린이들은 피곤함도 잊고 전시실을 관람한 뒤 롯데월드로 향했다.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인 김원기씨와 88년 서울올림픽 유도와 양궁 금메달리스트인 김재엽·박성수씨 등 7명이 어린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챔피언클럽은 지난 3월 한산면에 있는 공부방에 777권의 책을 전해주면서 이들과 인연을 맺었다.당시 어린이들이 마을을 찾은 선수들에게 “서울에 가보고 싶다.”고 매달려 이들을 초청하게 됐다.어린이들은 감사의 뜻으로 색연필과 크레파스로 메시지를 적은 도화지를 액자에 담아 전달했다.

이들은 올림픽에 출전중인 한국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하고 이날 저녁 고향으로 돌아갔다.서울구경이 처음인 한산초등학교 2학년 임수빈(9)양은 “모든 게 신기하고 좋다.”면서 “나중에 돈을 많이 벌면 엄마 아빠와 함께 다시 오고 싶다.”고 말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2004-08-2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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