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일본뇌염 경보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04-08-07 09:19
입력 2004-08-07 00:00
불볕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강원도 철원·화천·고성·인제·양구 등 휴전선 인접지역을 중심으로 말라리아 매개모기인 ‘중국 얼룩날개모기’의 개체수가 급격히 늘고 있어 보건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6일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중국 얼룩날개모기의 발생밀도는 지난해에 비해 무려 3.6배나 급증해 이날 현재까지 27명의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했다.더구나 최근들어 매개 모기의 산란활동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이상고온 현상이 계속되면서 이같은 중국 모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하고 예방접종 등 일본뇌염 감염예방을 위한 조치를 권고했다. 올해 일본뇌염 경보는 지난해보다 3주 빨리 내려졌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04-08-07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