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정몽헌회장 1주기 추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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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08-05 06:56
입력 2004-08-05 00:00
고(故) 정몽헌 현대아산이사회 회장의 1주기 기념행사가 4일 직계 가족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치러졌다.

이날 현정은 현대회장과 계열사 임직원들은 경기도 하남시 창우리 선영을 찾아 참배했다.현 회장은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착잡하다.(남편의 죽음이) 굉장히 오래된 것 같다.”고 말했다.

현 회장은 지난 1년에 대해 “한동안 경영권 분쟁으로 힘들었지만 그 이후로는 별 무리없이 해온 것 같다.”고 자평하고 “오는 18일 발표할 예정인 그룹 중장기 비전도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원진과 각 계열사 신입사원 178명은 이날 정몽헌 회장 묘소를 참배한 뒤 ‘현대그룹 합동 신입사원 수련회’를 위해 금강산으로 출발,오후 6시쯤 현지에서 북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추모식이 열렸다.

현대그룹이 그룹 차원의 신입사원 합동 수련회를 갖는 것은 2000년 이후 4년만에 처음이다.현 회장은 “서로 화합하고 결속을 다지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에 앞서 3일 저녁 서울 성북동 고 정몽헌 회장 자택에서 열린 제사에는 정몽준 의원과 정의선 현대차 부사장 등 현대가 친족들이 참석했다.

그러나 정 회장 생전에 현대가의 대소사에 줄곧 참여해왔던 금강고려화학(KCC)쪽 인사는 아무도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2004-08-0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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