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조종사노조 파업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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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08-03 06:58
입력 2004-08-03 00:00
대한항공 조종사노조(위원장 신만수)는 지난달 24일부터 열흘간 실시된 조합원 파업 찬반투표에서 75.3%의 찬성률로 파업이 가결됐다고 2일 밝혔다.

전체 조합원 1276명 중 1198명이 참가한 투표에서 75.3%인 902명이 파업에 찬성했다.

노조측은 지난달 24일부터 ▲기본급 및 비행수당 9.8%씩 인상,상여금 50% 인상 등 총액기준 11.3% 임금 인상 ▲조종사노조 공제회 설립때 기금 50억원 출연 ▲해고자 복직 등을 요구하고 있다.

요구가 받아들여지면 현재 평균 연봉이 1억 1000만원인 기장은 평균 1250만원을,평균 연봉 8100만원인 부기장은 평균 920만원을 더 받게 된다.

B-747 등 일부 기종 조종사의 연봉은 최고 1억 7000만원까지 오른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지난달 28일부터 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간 아시아나항공 노조도 3일 투표를 끝낼 예정이다.이 때문에 지난 2001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사가 벌인 첫 연대파업 이후 또다시 동반파업에 따른 ‘항공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2004-08-03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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