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에 가면 가짜경찰관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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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08-02 07:14
입력 2004-08-02 00:00
‘아테네 올림픽,이런 사람을 조심하세요.’

오는 13일 개막되는 아테네 올림픽을 앞두고 국가정보원과 그리스 주재 한국 대사관이 1일 올림픽 안전안내 책자를 발간했다.

그리스 주재 한국대사관은 ‘2004 아테네 올림픽 안내’란 책자에서 ‘최근 절도사건이 급증하고 있으니 휴대품을 조심하라.’고 권고했다.특히 “주요 관광지에는 가짜 경찰관이 많다.”고 소개하고 “경찰관은 휴대품 검사를 하지 않기 때문에 휴대품 검사요청에 응하지 마라.”고 당부했다.영어와 한국어를 쓰면서 접근하는 외국인이 이끄는 술집은 ‘사기 주점’이고,폭력배가 나올 수도 있으니 조심하라고 경고했다.이와 비슷한 일을 당하면 영어로 ‘노(NO)’,또는 ‘오히(그리스어)’라고 거부 의사를 밝히라고 조언했다.

국정원이 펴낸 ‘테러,이것만은 꼭 알아둡시다’란 소책자는 낯선 사람이 휴대품을 맡아달라고 할 때는 거절하라고 당부했다.가방이나 봉지를 실수인 척하면서 버리는 사람의 행동거지를 주목하고,항공기에서 화장실을 오래 사용하는 승객은 일단 잘 살펴보라고 권고했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2004-08-0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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