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 박영훈, 후지쓰배 우승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04-07-06 00:00
입력 2004-07-06 00:00
‘어린왕자’ 박영훈 6단이 제17회 후지쓰배 우승컵을 거머쥐며 우리나라의 이 대회 7연속 우승 위업을 이루었다.박 6단은 5일 일본기원에서 열린 이 대회 결승에서 시종 접전 끝에 265수 만에 요다 노리모토 9단에 흑 1집반 승을 거뒀다.우승 상금은 1억 6000만원.

지난해 삼성화재배에서 조치훈 9단에 석패,준우승에 그쳤던 박 6단은 이로써 지난 99년 입단 이후 5년 만에 첫 세계대회 타이틀을 거머쥐었으며,한국은 이번 우승으로 이 대회 7연패를 이뤘다.또 박 6단은 ‘세계기전 제패는 3단을 승단한다.’는 한국기원 승단 규정에 따라 ‘입신’이라는 9단 반열에 서게 됐으며 군 면제 혜택까지 받는 겹경사를 누리게 됐다.



올해 만 19세의 박 6단은 아울러 이세돌 9단이 갖고 있던 최연소 9단 승단기록(20세)을 1년 단축했으며,입단 5년 만의 9단 승격으로 역시 이 9단이 갖고 있던 종전 기록(8년)을 갈아치웠다.박 6단은 이날 대국에서 초반 발빠른 실리 작전으로 4귀를 차지한데 이어 막판 요다 9단의 완착을 추궁해 침착한 끝내기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2004-07-06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