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툰부대원 37명 무슬림 됐다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04-05-29 00:00
입력 2004-05-29 00:00
“이슬람교가 다른 어느 종교보다 인간적이고,평화적인 것으로 판단돼 입교(入敎)했습니다.”

특전사 변상현 대위를 비롯한 이라크 파병 자이툰부대원 37명이 28일 서울 한남동 이슬람사원에서 입교식을 갖고 정식으로 무슬림(이슬람 교도)이 됐다.이들은 장교 6명,부사관 9명,병사 22명 등으로 대부분 무(無)종교 상태였다.



이슬람 의식에 따라 온 몸을 깨끗이 씻고 행사에 참석한 장병들은 ‘금요 합동 예배일’인 이날 사원에서 예배 주도자인 ‘이맘’의 인도로 발끝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좌우로 길게 늘어선 채 ‘신앙고백’ 절차를 밟았다.또 “나는 알라 이외에 신이 없음을 증언합니다.나는 마호메트가 알라의 사도임을 증명합니다.”라는 의미의 아랍어 “아수하드 안나…”도 외웠다.

이들이 이슬람교에 입교한 것은 자이툰부대가 최근 2주간 실시한 이슬람 종교 체험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이들은 이슬람권에서는 종교가 같으면 외국인이라 해도 자국민처럼 대해주고 여성 무슬림은 전쟁에서도 공격하지 않는 등 종교적 동질성을 매우 중시한다는 사실에 감화를 받아 입교하게 됐다고 부대 관계자는 전했다.조승진기자 redtrain@˝
2004-05-29 3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