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성’ 이현민 위원장 “투표만이 민주적 해결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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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02-09 00:00
입력 2004-0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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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민 위원장 대행
이현민 위원장 대행
핵폐기장의 부안 유치에 반대하는 군민대책위 이현민(36)집행위원장 대행은 8일 “주민투표는 부안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하고 민주적인 방법”이라고 단언했다.

왜 투표해야 하는가.

-지친 군민들은 빨리 일상으로 복귀하기를 바란다.그러기 위해서는 농번기가 시작되는 2월말 이전에 투표를 끝내야 하고 4월 총선에서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결론이 나와야 한다.

정부는 인정할 수 없다고 했는데.

-지난해 12월초 핵폐기장 유치에 찬성하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한 뒤 토론 분위기가 형성됐는데도 찬성측이 투표참여를 거부하고 있다.투표에 법적 구속력이 없다는 것은 알고 있다.하지만 참여정치를 표방하는 정부가 민주적인 주민 투표 결과를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다.

투표 반대측에서 법적 대응을 하고 있는데.

-당연히 법원의 결정에 따르겠지만 투표인명부에 일부러 생일도 기재하지 않았는데 무슨 개인정보 유출인가.법원의 인정판결이 났을 때 찬성측에서 이를 수용,투표에 참여했으면 좋겠다.

주민 갈등이 우려되는데.

-이번 투표가 화해와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향후 계획은.

-정부의 수용여부와 상관없이 일상으로 돌아가 공동체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다.정치인들에게는 책임을 묻겠다.

부안 유지혜기자˝
2004-02-09 3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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