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 최택열 부위원장 “여론재판식 투표강행은 곤란”
수정 2004-02-09 00:00
입력 2004-02-09 00:00
투표 연기를 주장하는 이유는.
-현재 진행되는 투표는 손을 묶고 눈을 가리고 권투하자는 격이다.심판과 참가선수도 투표추진위쪽이 일방적으로 정했다.오는 7월 정부가 만든 주민투표법이 발효되고,그 전에라도 양쪽이 합의만 한다면 날짜나 투표자격 등을 논의할 수도 있다.지금처럼 한쪽에서 일방적으로 정하는 식은 곤란하다.
투표의 문제점과 후유증은.
-법적인 효력이 없는 이벤트에 불과하다.투표하러 오지 않는 사람들을 핵폐기장 유치에 찬성하는 사람으로 간주하고,여론재판식으로 처벌하려는 비정부기구의 법정이나 다름없다.
법적 대응은.
-투표명단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를 수집·식별·유출한 것에 대해 관련자를 고발조치했다.또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에 대한 보복이 우려돼 투표중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법원의 판단을 지켜보겠다.
투표 이후의 계획은.
-특별한 계획이 있겠는가.대책을 마련해야할 정부마저 ‘유치에 찬성하는 사람들은 뭐하고 있느냐.’며 방관하고 있는데 무슨 계획이 있겠는가.
부안 김효섭기자 newworld@˝
2004-02-09 3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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