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차이나타운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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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한 기자
수정 2008-11-14 00:00
입력 2008-11-14 00:00

한중문화관광센터·화교역사기념관·푸드존 등 조성

국내 유일의 차이나타운 특구인 부산 동구 초량동 ‘상해거리’ 일대가 새롭게 단장된다.

부산 동구는 최근 부산발전연구원에 의뢰한 ‘차이나타운 특구 기본계획 및 투자마케팅 수립 용역’이 완료됨에 따라 이를 토대로 차이나타운 거리를 새롭게 단장할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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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차이나타운 특구로 지정돼 새롭게 단장될 부산 동구 초량동 ‘상해거리’. 중국식 가로등과 간판들이 북적대는 행인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부산 왕상관기자 skwang@seoul.co.kr
국내 유일의 차이나타운 특구로 지정돼 새롭게 단장될 부산 동구 초량동 ‘상해거리’. 중국식 가로등과 간판들이 북적대는 행인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부산 왕상관기자 skwang@seoul.co.kr
외국인 원스톱 관광·문화·쇼핑 거리로

부산발전연구원은 차이나타운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관광·문화·쇼핑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도록 한·중문화관광센터와 중국문화·중국어를 체험할 수 있는 중국전통체험마을, 화교의 역사적 상징성을 보여주는 화교역사기념관 건립 등을 제시했다.

또 차이나타운과 연결되는 지하철 부산역 일부를 중국풍의 테마역사로 조성하고, 중국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음식거리(푸드존) 조성 방안도 내놨다.

차이나 특구 건립에는 총 사업비 192억여원이 소요되며 동구청은 3단계로 나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13년 이후 완공 예정

우선 1단계로 2010년까지 한·중문화관광센터와 중국풍 관광 테마거리 등을 만들고,2단계(2011~12년)에는 화교역사관을 건립한다.2013년부터 중국전통체험마을과 중국 테마역사 조성 등에 나설 계획이다.

정현옥 동구청장은 “차이나 특구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일본 요코하마나 고베의 차이나타운에 버금가는 관광지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구 차이나타운은 1884년 청나라 영사관이 있었으며 부산 최대의 중국인 거주지다.

1993년에는 부산시와 중국 상하이시가 자매결연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상해거리 명칭을 얻은 데 이어 지난해 7월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지정됐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08-11-1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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