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민중항쟁’ 대학 교재 첫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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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치봉 기자
수정 2008-02-29 00:00
입력 2008-02-29 00:00
5·18민주화운동을 체계적으로 다룬 대학 교재가 처음으로 출간됐다.28일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지역대학의 교수 등이 참여해 정리한 대학교재 ‘5·18 그리고 역사’(그들의 나라에서 우리의 나라로)가 최근 출간됐다. 이 책은 광주민중항쟁을 다룬 첫 공식 교재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남대와 조선대, 호남대 등에서 5·18 관련 연구를 진행했던 교수진이 필진으로 대거 참여했다.400쪽 분량인 이 책에는 5·18의 배경과 전개 과정, 한국 민주화에 미친 영향, 아시아사(史)적 의미 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또 대학생들이 5·18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철학적 내용도 담고 있다. 이 지역 대학들은 그동안 5·18 관련 강좌가 개설되긴 했지만 마땅한 교재가 없어 어려움을 겪어 왔었다.

이 교재 집필에 참여한 호남대 신일섭 교수는 “공식 교재 출간을 계기로 타지역 대학에서도 관련 강좌를 개설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5·18 정신의 전국화와 세계화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2008-02-2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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