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블록도 내년부터 물 청소
정은주 기자
수정 2006-11-23 00:00
입력 2006-11-23 00:00
서울시는 서울 대기질 개선을 위해 내년 2월부터 보도블록 물청소를 한다고 이날 발표하고, 실제 물청소 모습을 공개했다.
보도 물청소 차량은 폭 1.5m, 길이 3.6m로 소형이다. 보행자 통행을 방해하지 않고, 좁은 골목길까지 다닐 수 있다. 물탱크(1.5t)에 고압 살수장치(앞쪽), 회전브러시(뒤쪽) 등이 달려 있다.
인도를 지나면서 앞쪽에서 물을 분사하면 뒤쪽 회전브러시가 바닥의 먼지와 찌든 때를 쓸어낸다. 길이 20m짜리 물 호스가 앞에 달려 있어 보도 시설물, 벽면 등도 손쉽게 청소한다. 노즐을 바꾸면 가로수에 물도 줄 수 있다.1대당 가격은 3000만원.
우선 유동인구가 많은 종로·중·성동·동대문구 등 4개구에 보도 물청소 장비 12대를 투입하고 2009년까지는 전 자치구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때부터 시내 간선도로를 물청소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는 규모가 작은 뒷길, 골목길도 물청소 대상으로 확대했다. 이번에는 보도 전용 물청소 차량을 개발,10월16∼23일 동대문∼종로4가∼종묘시민공원, 광화문∼정부종합청사에서 시범운행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2006-11-2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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