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0년전 나무 절굿공이 출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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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찬규 기자
수정 2005-12-08 00:00
입력 2005-12-08 00:00
2600여년 전 한반도에 살던 청동기시대 사람들이 곡물을 찧어 조리했음을 보여주는 나무 절굿공이 유물이 경북 안동시 서후면 저전리 유적에서 출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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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 동양대박물관은 안동시 서후면 저전리 저수지 유적에서 발굴한 2600여년전 청동기시대의 절굿공이를 공개했다.  동양대박물관 제공
경북 영주시 동양대박물관은 안동시 서후면 저전리 저수지 유적에서 발굴한 2600여년전 청동기시대의 절굿공이를 공개했다.
동양대박물관 제공
이와 함께 지난 5월 이곳에서 한반도 청동기 유적 사상 처음으로 확인된 저수지(너비 15m 내외, 길이 50m) 외에 또 다른 청동기시대 저수지가 발견됐다. 이에 따라 청동기시대 한반도에서는 이미 저수지를 축조해 농경지 등에 물을 대는 관개 농업이 성행했음을 다시 한번 입증해 주고 있다.

동양대박물관은 7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시행하는 국도 5호선 구간에 포함된 저전리 일대 유적을 지난 3월 이후 추가 발굴한 결과,2차 저수지 출수구(물이 나가는 길목) 부근에서 절굿공이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절굿공이는 길쭉한 나무를 다듬어 만들었으며 양쪽은 지름 9㎝ 안팎이다. 단면은 원형에 가까우며 손잡이로 추정되는 중앙부에는 돌기 2개 만들어 놓았으며 전체길이는 151㎝이다.

안동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2005-12-0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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