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 만한 맞선 동작구가 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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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04-02 00:00
입력 2013-04-02 00:00

40세이하 남녀 각 50명 모집… “지난해 커플 4쌍 성공”

‘자치단체가 맞선을 주선한다니, 일단 한번 믿어 보시라니까~요.’

서울 동작구는 지역 주민 맞선 행사 ‘누구 내 반쪽을 보신 적 있나요’를 개최한다. 행사는 다음 달 3일 오후 7시 신대방동 전문건설회관 3층 글로리아홀에서 열린다. 지역 기업체·구청 직원, 주민 등 40세 이하 미혼남녀 각 5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맞선 행사에 참가하려면 오는 21일까지 구 인터넷 홈페이지(www.dongjak.go.kr)에 신청하면 된다.

㈜올리브메이트의 전문커플매니저가 3시간 동안 레크레이션, 테이블미팅, 게임, 공개 프로포즈, 네임페이퍼 교환, 식사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행사가 끝난 뒤 네임페이퍼, 설문지 작성을 통해 원하는 이성을 지목하면 추후 커플로 맺어준다. 결혼정보업체의 고비용, 신용 부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사는 무료로 진행한다. 구는 지난해까지 두 차례 행사를 진행해 2쌍이 결혼한 데 이어 2쌍은 결혼을 앞두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청춘남녀에게 자연스럽고 유쾌한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결혼에 대한 가치관이 긍정적으로 개선돼 장기적으로 출산율 제고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2013-04-0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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