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의자] 박성열 강북구의장 “북한산 케이블카 설치 등 경제활성화 챙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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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09-14 00:00
입력 2012-09-14 00:00
박성열 강북구의회 의장은 13일 “원활한 구정을 펼칠 수 있도록 집행부와 선의의 경쟁과 협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후반기 의정 방향을 밝혔다. 그는 “구청장과 구의장이 다른 정당 소속이라는 건 아무 문제가 안 된다. 경쟁을 한다면 강북구 발전을 위해 경쟁하는 것이고 협력도 강북구 발전을 위해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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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열 강북구의장
박성열 강북구의장
→취임 소감은.

-원래 지방의회는 전반기보다 후반기 원 구성이 어려운 법인데 우리 구의회에선 무난히 잘 끝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구의원들에게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고맙고 책임감을 느낀다. 후반기 마무리를 동료 의원들과 함께 멋지게 하고 싶다.

→중점적으로 하고 싶은 일은.

-4년은 결코 길지 않다. 구청장의 공약 사항, 의원들의 공약 사항이 제대로 실천되고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상생의 길로 가려 한다. 견제와 감시도 중요하지만 그 이전에 상생을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

→집행부와 의회 관계는.

-지방의회는 정당의 영향이 덜 작용한다. 모두가 주민들을 위해 일한다는 게 중요하다. 구청장이 하는 일을 잘 도와주고 채찍질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구의회 모습을 보여 주겠다.

→박겸수 구청장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나.

-무난히 잘하고 있다고 본다. 한 가지 아쉬운 게 있다면, 정말 구민이 잘 살 수 있는 정책이 좀 부족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그런 쪽으로 대안을 많이 제시할 생각이다.

→조언하고 싶은 정책이 있다면.

-우리 구는 다른 자치구에 비해 규모도 작고 녹지가 전체의 60%가량을 차지한다. 북한산을 이용해 경제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는 없을까 고민이 필요하다. 나는 북한산에 케이블카를 설치하면 주민들에게 더 많은 관광 수입을 낼 수 있지 않을까 고심하고 있다.

→구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자기 눈에 보이지 않으면 일을 하지 않는다는 식으로 평가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우리 구 의원들은 항상 배우고 노력하는 자세로 구민과 지역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2012-09-1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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