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장은 없애고 운동장엔 잔디
수정 2010-05-25 00:50
입력 2010-05-25 00:00
‘에코스쿨’ 8개교서 시범실시

오해영 시 조경과장은 “일반 공원과 달리 전체 사업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토지보상비가 들지 않아 비용 대비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시는 열린학교 조성사업에 이어 내년부터는 ‘에코스쿨(생태학교)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맨땅’인 학교 운동장에 천연잔디를 심는다. 잔디 훼손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초지반은 골프장 수준으로 다질 계획이다. 학교 건물 벽면과 옥상에 대한 녹화 사업도 병행한다. 오 과장은 “지난해 서초구 양재동 언남중과 노원구 중계동 대진여고 등 8개교에서 에코스쿨 시범사업을 실시한 뒤 결과를 모니터링 중”이라면서 “결과를 토대로 내년부터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10-05-25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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