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9월 첫 입주 ‘총리실동’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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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04-05 00:00
입력 2012-04-05 00:00

지하1층, 지상4층 친환경 건축… 회의실·스마트워크센터 등 완비

세종시에 건립 중인 정부청사 중 국무총리실동 시설공사가 5일 마무리된다.

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세종시 청사 1단계 1구역인 총리실동은 2008년 12월에 착공해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4만㎡ 규모로 완공됐다. 일반 사무실 외에도 대·중·소회의실 등 업무공간과 다목적홀, 강당, 휴게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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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공사를 마친 세종시 정부청사 국무총리실동. 영상회의 시스템과 스마트워크센터가 설치됐고 다목적홀·강당·휴게실 등도 갖췄다.  행정안전부 제공
5일 공사를 마친 세종시 정부청사 국무총리실동. 영상회의 시스템과 스마트워크센터가 설치됐고 다목적홀·강당·휴게실 등도 갖췄다.
행정안전부 제공
건물 중앙 마당에는 중앙호수공원, 근린공원 등 녹지공간을 만들어 쾌적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자전거 전용도로와 샤워시설 등도 마련했다.

또 영상회의 시스템과 스마트워크센터를 설치해 다른 지역에 있는 부처와의 연계를 강화했고 태양광발전 등을 도입, 건물 에너지 효율 1등급을 취득해 친환경 건축물 최우수등급 인증을 받았다.

총리실은 내부 사무실 배치작업 등을 거쳐 9월 입주를 시작한다. 기획재정부 등 5개 부처는 11월 말까지 공사를 마친 뒤 연말까지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감종훈 행안부 정부청사관리소장은 “세종시 정부청사 건립사업이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으며, 이번에 국무총리실동 시설공사 마무리로 세종시 이전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말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2012-04-0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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