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자정부 이용률 84.5%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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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1-10-27 00:00
입력 2011-10-27 00:00
전자정부 서비스 이용률이 해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을 훨씬 웃도는 수준인 84.5%로 정보화 강국임을 재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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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보기술 강국’ 재입증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26일 10인 이상 종업원 사업체를 대상으로 전자정부 서비스 이용 경험을 조사한 ‘2011년 정보화 통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전자정부 서비스 이용률은 지난해 82.1%에 비해 2.4% 포인트 상승한 84.5%로 나타나 OECD 27개국 평균 81%를 뛰어넘었다. 2009년 조사에서는 전자정부 서비스 이용률이 74.0%였다.

정보화 통계 조사는 국가정보화기본법에 따라 1999년부터 매년 국내 전체 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국제전기통신연합(ITU), OECD 등 국제기구에 제공돼 정보화 국제지수 평가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국내 업체 컴퓨터 1582만대 보유

이와 더불어 329만개에 이르는 국내 전체 사업체에서 보유하고 있는 컴퓨터는 1582만대로 지난해 1427만대보다 10.8% 증가했다. 2006년 1037만대에서 2007년 1061만대, 2008년 1102만대, 2009년 1207만대 등 완만한 증가 추세다.

또 컴퓨터를 보유하고 있는 사업체는 191만 3349개로 58.1%로 파악됐다. 50인 이상 사업체만 따지면 컴퓨터 보유율이 99.9%로 민간 사업체의 정보화 기반도 탄탄하게 구축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자상거래 경험 1.4%P 증가

전자상거래 이용 경험이 있는 사업체는 68만여개 20.8%로 지난해보다 1.4%p 증가했다.

컴퓨터 보유 사업체(191만여개) 중 바이러스 등 피해를 경험한 사업체는 14.7%로 지난해와 비슷했다. 바이러스 백신 또는 스파이웨어 등을 도입한 사업체는 88.9%(170만여개)로 지난해보다 2.0% 포인트 늘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2011-10-2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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