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농촌총각 장가가면 300만원 지원”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10-01-08 11:46
입력 2010-01-08 00:00
 충북 영동군은 인구늘리기 시책의 일환으로 농촌총각에게 300만원의 결혼자금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33세 이상(1978년 이전 출생자)된 총각으로 3년 이상 농사지어야 한다.

 군은 이들이 결혼(국제결혼.재혼 포함) 뒤 6개월 안에 혼인관계가 표시된 가족관계등록부를 제출할 경우 지원금을 줄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3천만원의 예산을 세워놨으며 신청자가 몰릴 경우 추경을 통해 지원금을 추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또 2명 이상 한꺼번에 전입하는 가정에 20만원 짜리 상품권,군내로 주소를 옮기는 대학생한테는 5만원 짜리 상품권을 각각 선물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인구를 늘리기 위해 농촌총각 결혼을 독려하는 등 다양한 인구유인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작년 말 군내 인구는 5만426명으로 ‘5만 선’ 붕괴를 위협받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
광고삭제
121년 역사의 서울신문 회원이 되시겠어요?
닫기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