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에 국내 첫 국립소방박물관 2024년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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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봉 기자
한상봉 기자
수정 2021-10-29 04:48
입력 2021-10-29 04:48

박승원 시장 “소방역사의 메카로 만들 것”

국내 첫 국립소방박물관이 2024년 까지 경기 광명시에 건립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임오경 국회의원, 신열우 소방청장, 정문수 LH공사 광명시흥사업본부장과 함께 국립소방박물관 부지 현장을 점검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립소방박물관은 광명시가 소방청과 공동으로 광명동 산127번지 일대에 국비 370억원 등 총 400억원을 투입해 지상2층 연면적 5000㎡ 규모로 건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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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열우 소방청장(왼쪽)이 국내 첫 국립소방박물관 부지를 현장 점검한 후 박승원 광명시장에게 최초의 국내 완용펌프 모형을 기념품으로 건네고 있다. 완용펌프는 조선시대 개항 이후 도입돼 1980년대 까지 100년 이상 사용된 우리나라 원조 소방차다.
신열우 소방청장(왼쪽)이 국내 첫 국립소방박물관 부지를 현장 점검한 후 박승원 광명시장에게 최초의 국내 완용펌프 모형을 기념품으로 건네고 있다. 완용펌프는 조선시대 개항 이후 도입돼 1980년대 까지 100년 이상 사용된 우리나라 원조 소방차다.
박물관에는 국내 소방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 장비, 조직, 디지털영상관, 교육, 연구시설, 정보관 등이 들어선다. 정보관에서는 소방산업의 육성, 소방공무원 채용정보, 소방학술자료 등을 제공해 소방관 취업준비생과 소방산업 종사자들에게 필수 방문지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앞서 소방청은 2018년 박물관 건립과 관련한 연구용역을 통해 광명동을 최적지로 선정했다.

광명시는 박물관 부지에 있는 묘지를 95% 이전 했으며, 나머지 5%의 분묘는 내년 11월 예정된 공사 착공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국립소방박물관이 지난 과거를 단순히 보여주는 박물관이 아니라 미래의 첨단기술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살아있는 박물관이 되도록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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