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여행 내비’ 공공데이터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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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진 기자
수정 2018-05-10 00:14
입력 2018-05-09 22:42
행안부 활용 우수기업 33곳 소개… 편의시설 갖춘 여행지 정보 제공
# 개미(Ant)와 주식(Stock)를 합친 ‘㈜앤톡’은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핀테크(금융과 정보기술 융합) 기업이다. 증권이나 국내외 기업 정보를 시각화해 제공하는 서비스를 한다. 이를 위해 앤톡은 공공데이터포털과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예탁결제원 등에서 각종 공공데이터를 확보해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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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반영하듯 ‘㈜서큘러스’가 개발한 가정용 반려로봇 ‘파이보’는 날씨나 미세먼지 정보, 최신 영화 순위 등 실생활에 필요한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사용자와 대화를 나눈다. ‘㈜어뮤즈트래블’은 장애인 편의시설·여행지 관심 지점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장애인이 여행할 수 있는 여행지를 안내하는 내비게이션인 ‘휠고’를 선보였다.
행안부는 이런 창업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공공데이터를 보유한 기관이 수요자 중심의 공공데이터 개방을 확대하도록 도움을 주고자 사례집을 발간했다.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에서 전자책 형태로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2018-05-1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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