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서울청사 로비서 치매 어르신 그림 전시

송한수 기자
수정 2016-06-27 18:02
입력 2016-06-27 17:54
붙박이 아트파일로 제작

제막식엔 자신의 소중한 추억을 엮어 각각 ‘결혼식’과 ‘소풍 가는 날’이라는 작품을 내놓은 최선례(83)·황미숙(82) 할머니도 참석했다. 약속이나 한 듯 똑같이 ‘강강수월래’라는 작품도 기증한 두 할머니는 각종 전시회에 참가하는 등 빼어난 그림 솜씨를 가진 것으로 평가됐다. 신현옥 치매미술치료협회장은 “과거 행복했던 시절을 떠올리는 회상 요법을 통해 어르신들께 삶의 목표를 제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2016-06-28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