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 보직과장 서열파괴 경쟁 선발…여성 전진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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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05-13 11:39
입력 2015-05-1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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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정부청사의 국무총리실 정문 앞에서 바라본 신축 청사 모습. 세종 손형준기자 boltagoo@seoul.co.kr
세종시 정부청사의 국무총리실 정문 앞에서 바라본 신축 청사 모습.
세종 손형준기자 boltagoo@seoul.co.kr
국무총리실이 13일 행정고시 기수에 따른 서열을 파괴하는 ‘경쟁 선발’을 통해 과장 및 팀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지금까지 총리실 과장이나 팀장 인사는 대체로 행정고시 기수에 맞춰 보직이 결정됐다.

이번 인사는 총리실 실·국장 이상 간부들이 회의를 통해 함께 일할 주요 과장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주요 내용을 보면 각 실·국의 선임 과장이라고 할 수 있는 총괄과장에 행정고시 35회부터 46회까지 다양한 기수들이 배치됐다.

무엇보다 여성 공무원들이 두각이 나타냈다. 행시 38회 출신으로 사회조정실 사회정책 총괄과장에 임명된 윤순희 과장은 여성 공무원으로서는 처음으로 실장급 부서의 총괄과장에 올랐다.

또 행시 42회 출신인 김희순 과장은 규제정책 과장으로, 행시 44회의 정은영 과장은 공적개발원조(ODA) 업무를 총괄하는 개발협력정책관실의 총괄과장으로, 같은 행시 44회 방진아 과장은 국정상황 총괄과장으로 발탁됐다.

총리실은 앞으로 사무관 이하 인사에서도 업무 능력이나 성과 등을 적극 반영하는 경쟁 선발을 실시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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