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광석 서울시의원 “강북구를 ‘역사특구’로 지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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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은 기자
수정 2021-11-10 13:39
입력 2021-11-1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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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의회 안광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4)은 지난 9일 개최된 제303회 정례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2021년도 관광체육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가 근현대사의 보고인 강북구를 조속히 ‘역사특구’로 지정할 것을 주문했다.

안 의원에 따르면, 강북구는 헤이그 특사 이준 열사의 묘소, 손병희, 이시영 등 순국선열의 묘역, 민주주의의 상징인 국립4.19민주묘지 및 근현대사기념관 등 대한민국의 근현대사가 집적된 강북구는 ‘역사특구’로의 지정할 근거가 충분하다.

안 의원은 “현재 관광특구 지정 기준은 지정 검토 시점의 외국인 여행객의 방문횟수를 포함하고 있는데, 이것은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라면서, “강북구의 경우 외국인 관광객에게 알려지지 않은 매력 있는 역사적 장소들이 많은데 먼저 관광특구로 지정되어 홍보가 된다면 많은 수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강북을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안광석 의원은 “현재 강북구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가 많이 힘든 상황인데 부가가치가 높은 관광산업을 통해 지역의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서울시는 조속히 강북구를 ‘역사특구’의 관광특구로 지정해 강북구의 관광산업은 물론 경제활동도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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