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화 서울시의원 “따릉이 안전하게 달릴 길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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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7-09-05 10:26
입력 2017-09-0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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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276회 임시회에서 서울시설관리공단을 상대로 박중화 의원(자유한국당, 성동1)은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의 공공자전거 ‘따릉이’의 안전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박중화 의원은 “따릉이는 운영 및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하지만 따릉이는 자전거 전용도로의 미비와 개선 부족으로 어디로 달려야 하는가” 고 꼬집었다.

또한 “ 하반기에는 기존 11개구에서 25개구까지 확대되는 따릉이가 비용대비 홍보 부족과 따릉이를 이용할 수 있는 도로가 인도인지 차도인지 조차 모를 정도이다” 며 지적했다.

박중화 의원은 또한 “따릉이의 가격이 자전거 27만원, 단말기 비용이 50만원으로 1대당 비용이 약 80만원은 너무 비싼 것이 아니냐” 고 언급하며 “서울시의 많은 예산을 사용하고 있는 이러한 따릉이가 헬멧이 없어 안전에 취약한 점과 더불어 자전거전용도로의 미비, 그리고 예산 투자 대비 홍보가 부족한 점은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서울시의 자전거인 따릉이가 과연 어디로 달려야 할까요”라고 한번 더 서울시의 자전거 전용도로 정비의 중요성을 촉구했다.

또한 박 의원은 “앞으로 따릉이 확대에 따른 자전거 전용도로의 정비는 물론 시민이용에 더욱 안전한 따릉이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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