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65세 이상 노인에 연 16만원 버스요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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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수정 2021-08-24 11:30
입력 2021-08-24 11:30

96차례 이용할 수 있는 금액
노인 4만2000여명 수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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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청 전경
광명시청 전경
경기 광명시 이르면 올해 말부터 만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요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최근 ‘광명시 노인 대중교통비 지원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

시는 이 조례안을 10월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며, 통과될 경우 사업비를 추경 예산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1인당 연간 최대 16만원이다.

이는 현재 시내버스 기본요금 1450원으로 환산하면 96차례 이용할 수 있는 금액이다.

시는 관내 65세 이상 노인이 4만2000여명이고, 이 중 70%가량이 대중교통을 이용한다고 가정할 경우 필요한 예산이 연간 50억원 정도일 것으로 보고 있다.

버스요금 지급은 지원을 신청한 노인이 교통카드(G카드)를 이용하면 개인 계좌로 해당 요금만큼 사후 입금해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노인 버스요금 지원은 삶의 질 향상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것”이라며 “지원이 최대한 빨리 시작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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