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C 노선 의왕역 정차는 시민의 염원”…김상돈 시장 국토교통부 방문 협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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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수정 2021-08-21 21:23
입력 2021-08-21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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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돈(왼쪽) 시장이 지난 19일 세종시에 위치한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강희업 철도국장 등 관계자를 만나 GTX-C 의왕역 정차 협의 요청서를 전달하고 있다. 의왕시 제공
김상돈(왼쪽) 시장이 지난 19일 세종시에 위치한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강희업 철도국장 등 관계자를 만나 GTX-C 의왕역 정차 협의 요청서를 전달하고 있다. 의왕시 제공
경기 의왕시는 김상돈 시장이 지난 19일 세종시에 위치한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강희업 철도국장 등 관계자를 만나 향후 도시개발 급증에 따른 광역교통망 대책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의왕역 정차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반드시 역이 설치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고 21일 밝혔다.

김 시장은 강 철도국장 면담 때 “수원역과 금정역 간 거리는 14.1km로 의왕역은 급행철도 영향권을 벗어나 있고, 사전타당성조사용역 결과 BC는 1.51로 조사되었다”면서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컨소시엄도 의왕역 설치와 관련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적극적인 만큼 우선협상대상자와의 실시협약 때 16만 시민의 염원인 의왕역이 반드시 추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국토교통부 관계자는“현재 GTX-C노선 연장 및 추가역사 등 각종 요구와 민원이 발생되고 있다”며 “우선협상대상자와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비공개 협상이 진행 중으로, 의왕시에서 제출한 의왕역 추가 정차에 대한 자료를 면밀히 확인하여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GTX-C 노선은 국토교통부에서 지난해 12월 시설사업기본계획고시를 거쳐 지난 6월 18일 현대건설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당시 현대건설컨소시엄은 사업신청서에 기본계획상 10개 역사 외에 인덕원역과 왕십리역을 추가하였으며, 국토교통부에 사업신청서 제출 전인 지난 5월 17일에는 의왕시와‘실시협약 시 의왕역을 추가하기로 한다’는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2026년 개통예정인 GTX-C 노선은 양주 덕정역에서 수원역 까지 74.8km 구간에 사업비 약 4조3857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의왕역 신설시 의왕역에서 양재역까지 15분, 삼성역까지 18분에 이동이 가능하여 경기남부의 광역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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