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그룹, 경주에 1조원대 관광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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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화 기자
김상화 기자
수정 2016-05-02 17:51
입력 2016-05-02 17:51
태영그룹이 경북 경주에 관광단지를 만든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2일 도청에서 태영그룹과 경주 천북관광단지 및 보문빌리지 조성을 위한 투자양해 각서(MOU)에 서명했다.

태영그룹은 2022년까지 경주시 천군동과 암곡동, 천북면 764만㎡ 땅에 1조 200억원을 들여 SBS 촬영장, 수목원, 호텔, 콘도, 체육시설, 골프장(18홀), 테마파크, 빌리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태영그룹 계열사인 태영건설과 블루원이 각각 건설과 운영을 맡는다. 도는 관광단지가 조성되면 새 일자리 8500개가 생기고 경기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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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왼쪽) 경북도지사와 윤세영(중앙) 태영그룹 회장, 최양식 경주시장이 2일 경북도청에서 ‘경주 천북관광단지 및 보문빌리지 조성을 위한 투자양해 체결식’에서 각서에 서명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김관용(왼쪽) 경북도지사와 윤세영(중앙) 태영그룹 회장, 최양식 경주시장이 2일 경북도청에서 ‘경주 천북관광단지 및 보문빌리지 조성을 위한 투자양해 체결식’에서 각서에 서명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태영그룹은 경주 천군동 일원에 블루원리조트(www.blueoneresort.com)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 리조트는 콘도미니엄(블루원 프라이빗 콘도·블루원 패밀리 콘도), 골프장(블루원보문CC), 워터파크(블루원워터파크) 등 4계절 이용이 가능한 시설을 갖췄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번 투자 유치는 그동안 태영그룹과 꾸준히 접촉하면서 투자환경 등 가치를 적극 설명하고 많은 공을 들인 노력의 결과”라면서 “앞으로 경주가 한류문화와 미디어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지로 특화해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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