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 보도 그후] 충북도의회 의정비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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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09-14 00:24
입력 2012-09-14 00:00

9월 6일자 12면

충북도의회가 의정비 인상을 추진한다는 서울신문 보도 이후 비난 여론이 일자 결국 의정비를 동결키로 했다.

도의회는 의원 연찬회를 열고 내년도 의정비를 인상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13일 밝혔다. 김광수 도의회 의장은 “의정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의정비 인상이 필요하지만 지속된 경기침체와 태풍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과 고통을 나누기 위해 내년도 의정비를 동결키로 했다.”고 말했다.

도의회는 2009년부터 4년간 의정비(4968만원)가 동결된 데다, 전국 16개 광역의회 가운데 의정비가 하위권에 속한다는 이유로 의정비 인상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시민단체들은 지방의회 무용론이 제기되고 있고, 더구나 상당수 의원이 다른 직업이 있는 상태에서 의정비가 적다고 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동결을 촉구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2012-09-1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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