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경북도 산업발전 동맹 2제] 로봇연구·정책 한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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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1-12-01 00:56
입력 2011-12-01 00:00

진흥 활성화 MOU 체결 “연계 통해 상생 이뤄가야”

대구와 경북이 손을 잡고 로봇산업의 미래를 연다. 대구시는 경북 포항지능로봇연구소와 최근 ‘국가로봇산업 진흥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교환했다고 30일 밝혔다.

대구와 경북은 상호협력을 통해 지역 발전과 로봇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다른 분야에까지 지역 간 협력을 이끌어 낸다는 인식에서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또 로봇산업은 지역과 국가 발전의 핵심 성장동력산업으로, 로봇산업의 효과적 발전을 위해선 로봇 연구와 로봇 정책과의 긴밀한 연계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에 따라 국가로봇산업 시장 확산과 연구·개발(R&D) 사업 확대, 로봇과학문화 확산, 인력 및 정보의 상호교류 등 4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포항지능로봇연구소는 로봇경진대회와 로봇체험관 운영 등 로봇문화 확산 사업과 로봇 전문 인력 양성 사업, 기업 지원 및 기술이전 사업 등에 대해 대구에 있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보조를 맞추기로 했다.

또 기관 간 특성에 기반한 전문성 있는 인력과 정보의 상호교류를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로 지역 로봇산업의 핵심 과제인 ‘동해권 수중로봇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해양 분야의 자원 개발과 인프라 구축 등으로 급증하는 로봇 수요에 우선 대응하고 로봇 선진국에서도 미개척 분야인 수중로봇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는 정부의 ‘로봇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 대상 지역인 만큼 경북도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국가 로봇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 간 협력을 돈독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2011-12-0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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