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반도체 글로벌 10대기업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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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0-12-30 00:00
입력 2010-12-30 00:00
경기도는 설계전문, 장비, 위탁생산전문, 패키지, 테스트 등 반도체 5개 분야별 세계 상위 10대 기업을 전략적으로 유치할 방침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내년에 미국(실리콘밸리·시카고)과 유럽(독일·네덜란드), 일본에 투자유치단을 다섯 차례 파견할 예정이다.

투자유치단은 앞으로도 매년 비슷한 횟수로 보내 해마다 4~5개 ‘반도체 글로벌 10’ 기업을 도내에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장비를 비롯한 제조 분야의 경우 이달 준공된 평택 오성외국인전용산업단지에 입주하도록 하고, 설계전문 등 연구·개발(R&D) 분야는 2012년 3월 완공되는 판교글로벌 R&D센터에 유치하기로 했다.

올해 도는 해외기업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반도체 업종에서 6건 1억 6600만 달러의 투자협약을 맺었으며 이 가운데 테스트 분야 세계 10위 업체인 아젠텍과 평택 어연한산산업단지에 40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전성태 도 경제투자실장은 “경기도에 삼성과 LG, 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 업체와 고급 인력이 집중된 점 등 최적의 입지를 강조해 반도체 글로벌 10 기업의 투자를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10-12-30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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