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치과 주치의 사업’ 확대…초등 4학년 8526명 무상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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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수정 2017-04-10 23:47
입력 2017-04-10 22:36
경기 성남시는 모든 초등학교 4학년생을 대상으로 성남형 보편적 복지의 하나로 ´치과 주치의 사업´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상은 지역의 72개 초등학교 4학년생 8526명이다. 사업비는 모두 3억 3000만원이 들어간다. 애초 지원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내년에 전면 시행하려던 방침을 1년 앞당겼다. 지난해에는 시범학교 4학년생 1708명 가운데 95%인 1624명이 진료를 받아 6200만원을 지원했다. 치과 주치의 사업은 영구 치아 배열이 완성되는 11세 어린이에게 구강질환 예방 중심의 치과 진료를 지원해 충치를 예방하고 평생 치아 건강을 돕는 공공보건사업이다.

169개 협력치과 주치의를 찾아가면 구강 위생검사, 불소 도포, 구강 보건교육 등을 해 준다. 필요하면 치석 제거, 치아 홈 메우기, 방사선 파노라마 촬영도 한다. 충치나 보철치료가 필요한 저소득층 학생은 ‘재능나눔 토요치과’로 연계해 의료비 부담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의료비는 해당 치과가 짝수달 5일까지 수정구보건소로 청구하면 의료비 청구서와 구강검진 결과 확인 후 그달 말일 의료기관 통장에 입금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2017-04-1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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