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타운하우스’ 등장···제주 거주형 주택시장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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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6-06-10 10:30
입력 2016-06-1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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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토평동에 들어선 타운하우스
제주 서귀포시 토평동에 들어선 타운하우스


국내의 대표 휴양지로 꼽히는 제주에서 생활하려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 덩달아 주택 수요도 늘면서 새로운 형태의 주택이 등장하는 모양새다.

10일 행정자치부의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제주 지역 총 인구 숫자는 2012년 58만 3713명에서 2014년 60만 7346명, 지난달 기준 63만 2802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30~40대가 제주 지역 유입 인구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선대인경제연구소의 ‘2016 주택시장 전망보고서’를 보면 제주 유입 인구에서 경제활동에 가장 많이 참여하는 연령대인 30~44세 인구의 비율이 42%로 가장 많다. 45~54세 인구는 17%, 그 자녀 세대인 0~17세 인구는 19%를 차지한다.

이렇게 제주에서 생활하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주택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특히 제주의 뛰어난 자연 경관을 볼 수 있는 전망 좋은 위치에 주택이 들어서는 분위기다.

최근 제주 서귀포시 토평동에는 정원과 텃밭을 갖춘 타운하우스 ‘데이즈힐’이 새로 들어섰다. 타운하우스는 2~3층짜리 단독주택을 두 채 이상 붙여 나란히 지은 집으로, 서구의 주된 주택 양식이다. 최근 국내에서도 이른바 ‘웰빙’ 바람이 불면서 주택 시장의 블루오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데이즈힐’은 해발 180m에 위치한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주택(33세대)으로, 모든 세대가 바다가 보이는 남향으로 지어졌고, 뒤로는 한라산이 보인다. 또 4인 가족 기준의 거실을 갖춘 실내와 바깥 정원이 연결돼 있고 텃밭 조성도 가능하다. 천지연 폭포, 정방폭포 등 관광명소와도 가까운 위치에 있다. 현재 분양이 진행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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