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우상호 ‘정의당 지지 다음에’ 발언에 “오만한 행태”
수정 2017-05-02 15:18
입력 2017-05-02 15:18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은 이날 국회브리핑에서 “지금까지 여론조사 추이를 보면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의 지지율 상승과 (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은 별로 관련이 없다”며 “매우 부적절한 발언으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한 대변인은 “심 후보의 지지율 상승 기반은 20대, 청년, 무당층으로 파악된다”며 “민주당이 기존에 보듬지 못했던 계층이 정의당을 주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의당이 정치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는 측면에서 민주당은 심 후보의 지지율 상승을 환영해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촛불민심은 정권교체의 열망뿐 아니라 근본적인 개혁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대변인은 “국민의 민심을 왜곡하려는 시도는 옳지 않다”며 “전날 정청래 (민주당) 국민참여본부 공동본부장의 압승론 주장에 이어 우 원내대표의 발언은 부적절하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정의당에 대한 지지는 다음 선거에 하셔도 괜찮지 않나”라고 발언했고, 정 본부장은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 “정의당은 좋은 정당이다. (하지만 정의당을 위한) 남는 표는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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