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국민 투표율 시드니 84%·베이징 82%

하종훈 기자
수정 2017-04-30 22:30
입력 2017-04-30 22:16
일부 18대 투표율 훌쩍 뛰어넘어
처음으로 실시되는 조기 대선에 대한 해외 유권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주중한국대사관은 이날 대사관에 재외국민 투표를 신청한 1만 192명 가운데 25∼30일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는 8363명으로, 8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2년 재외국민 투표가 처음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 18대 대선 투표율은 68.3%에 그쳤다.
호주의 최대 도시 시드니와 동부의 브리즈번에서 실시된 투표 결과 선거인 8784명 중 84.2%인 7397명이 투표에 참가하는 등 호주의 투표 열기도 뜨거웠다. 이는 18대 대선 당시 63.8%보다 20% 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다.
반면 일본 도쿄는 지난 대선보다 소폭 하락한 67.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도쿄 지역에서 재외국민 투표를 신청한 1만 5807명 중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는 1만 724명으로, 18대 대선 투표율 70.1%보다 2.3% 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5·9 대선’의 선상투표는 1일부터 시작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선상투표는 1~4일 사이에 선장이 정한 일시에 총 568척의 배에 승선하고 있는 4090명이 투표를 한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2017-05-01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