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평양냉면·연백농악무 등 25개 무형문화재 등록
수정 2014-11-14 11:04
입력 2014-11-14 00:00
내각 문화성 관리 “北아리랑, 이달 말 유네스크 유산 등재 확신”
조선신보는 이날 북한 내각 문화성 민족문화보호지도국 비물질유산처의 박무송 부처장의 말을 인용해 ‘북한 아리랑’과 ‘연백농악무’, ‘평양냉면’, ‘신선로’, ‘조선치마저고리 차림 풍습’, ‘설맞이 풍습’, ‘첫돌 맞이 풍습’ 등 25개 무형문화재가 ‘비물질민족문화유산’에 등록됐다고 소개했다.
연백농악무는 곡창지대인 황해도 연백 지방의 농악 무용이며 신선로는 불 피우는 통이 부착돼 음식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그릇이다.
박 부처장은 “현재 중앙과 지방에 조직돼 있는 비상설 민족유산보호위원회의 연계 아래 비물질문화유산을 새로 발굴, 고증하는 사업을 적극 밀고나가고 있다”고 조선신보에 밝혔다.
북한은 작년 4월 중앙과 각 도, 시, 군 단위에 ‘비상설 민족유산보호위원회’를 설치해 문화재 발굴과 보호사업을 진행 중이다.
박 부처장은 북한 아리랑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가능성에 대해서는 “국내 관계자들은 이번에 꼭 등록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며 강한 기대를 표명했다.
북한 아리랑은 지난달 말 남한 농악과 함께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임시소위원회의 ‘등재권고’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아리랑과 농악은 이달 말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리는 제9차 무형유산위원회에서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될 것이 확실시된다. 이 경우 아리랑은 북한의 첫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이 된다.
박 부처장은 “조선(북한)은 2012년 2월에 민요 아리랑을, 2013년 12월에 민족풍습인 ‘김치 담그기’를 인류비물질문화유산(인류무형유산)으로 등록할 것을 유네스코에 정식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지난달 말 발표한 ‘민족유산보호사업은 우리 민족의 역사와 전통을 빛내는 애국사업이다’라는 제목의 담화에서 “우리나라의 우수한 물질유산과 비물질유산, 자연유산들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하기 위한 활동을 계속해야 한다”고 독려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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