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표, 단식 이은 농성에 건강 나빠져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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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은 기자
손지은 기자
수정 2019-12-25 02:03
입력 2019-12-2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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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황교안 대표
발언하는 황교안 대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3일 오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12.23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4일 건강 악화로 병원에 입원했다. 패스트트랙 법안 철회를 요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8일간 노숙 단식,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14일간 농성을 이어 오면서 건강이 급격히 나빠졌다.

한국당 박완수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 로텐더홀 농성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황 대표가 그동안 지탱해 오던 건강이 좋지 않아 오늘 아침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했다”고 전했다. 박 사무총장은 “어제(23일) 문희상 국회의장의 무법적이고 몰염치한 의사진행으로 필리버스터까지 진행되는 것을 보고 건강이 좋지 않아 입원했다”며 “앞으로 본회의장 앞 농성 문제는 황 대표의 건강 상태를 판단하고서 더 지속할 것인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단식 후유증에 로텐더홀 농성 피로까지 겹쳐 최근 공식 일정에서 조는 모습이 자주 포착되고, 보고 내용을 여러 번 되묻는 등 ‘이상 신호’를 보여 왔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2019-12-2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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