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판문점의 봄이 평양의 가을로…신뢰 차 있어 잘될 것”
김태이 기자
수정 2018-09-18 16:20
입력 2018-09-18 16:20
“가슴 설레지만, 어깨 아주 무거워…이젠 결실 맺을 때”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판문점의 봄이 평양의 가을로, 이제는 정말 결실을 맺을 때”라고 말했다.![[평양정상회담]남북정상 백화원 환담 [평양정상회담]남북정상 백화원 환담](https://img.seoul.co.kr/img/upload/2018/09/18/SSI_20180918161252_O2.jpg)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평양시민이 열렬히 환영해주셔서 가슴이 벅찼다”며 “평양시민이 열렬히 환영해주시는 모습을 남측 국민이 보게 된다면 아마 남측 국민도 감동받고 감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풍성한 결실이 있겠구나 기대를 갖게 될 것”이라며 “판문점의 봄이 우리 평양의 가을로 이렇게 이제 이어졌으니, 이제는 정말 결실을 맺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가슴도 설레지만, 한편으로는 우리 어깨도 아주 무겁다고 느낀다. 그러나 우리 사이에 신뢰가 차 있기 때문에 잘 될 것”이라며 “오늘 최고의 영접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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