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취업 부진, 우리 경제 구조적 문제 반영…원인·대응 점검”
신성은 기자
수정 2018-07-11 14:33
입력 2018-07-11 14:33
“전월보다 나아졌으나 여전히 부진한 데 우려 가지고 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고용동향이) 지난달보다는 조금 나아졌지만 취업자 수가 많이 부진한 것에 대해 우려를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 경제의 고용창출력이 떨어진 이유와 대응을 점검할 계획”이라며 “해당 부처와 상의해서 하반기 대책에 이런 고민이 담기도록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는 2천712만6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0만6천 명(0.4%)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제조업 취업자는 감소 폭을 늘려가며 석 달 연속 줄었고 임시직과 일용직의 감소 폭도 두드러지는 등 취업자 증가 폭이 5개월 연속 10만 명 전후에 머무르는 데 따라 일자리 상황이 ‘쇼크’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해석이 나오는 상황이다.
취업자 증가 폭은 올해 2월 10만4천 명을 기록하며 1년 9개월 만에 10만 명대로 떨어졌다. 3개월 연속 10만 명대를 기록하다가 5월에 10만 명 선이 무너진 다음 6월에 10만 명 선을 회복했지만 여전히 부진하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이러한 고용 상황은 금융위기 이래로 가장 좋지 않은 흐름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2008년 9월부터 2010년 2월까지 취업자 증가 폭은 18개월 연속 10만 명대 이하를 기록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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