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재미 실향민 단체에 이산가족 상봉 협조 약속”
김태이 기자
수정 2018-01-09 09:23
입력 2018-01-09 09:23
백행기 미국 북가주 이북5도연합회장은 8일(현지시간) VOA와의 통화에서 북한의 관련 기관 등과 지난 5년간 논의 끝에 지난해 10월 유엔주재 북한대표부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면서 “수십 차례 (북한) 유엔대표부를 직접 방문하고, 공문을 드리고, 또 왜 미국 시민권자들이 이산가족들을 찾아야 하는지, 그런 문제들을 심도 있게 그들과 상의하고, 저희가 요구한 모든 사항을 검토해서 이 일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엔주재 북한대표부는 자성남 대사 명의로 이 단체에 보낸 공문에서 “조선해외동포원호위원회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이북5도연합회가 추진하고 있는 흩어진 가족(이산가족) 및 친척 상봉 사업의 성공을 위해 확실한 업무지원을 해줄 것을 우리 대표부에 위임했다”고 명시했다.
유엔주재 북한대표부는 “또한 흩어진 가족 및 친척 상봉 신청자들의 조국 방문 기간 정중한 안내와 신변 안전을 철저히 담보한다는 것을 통지하여 왔다”고 덧붙였다.
백 회장은 지난 2012년부터 5년 동안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인사들과 수십 차례 접촉해 한국계 미국인들과 북한에 있는 이산가족의 생사확인·서신교환·상봉 및 고향 방문 등을 성사시켜 달라고 요청했다고 VOA는 전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014년 10월 북가주 이북5도 연합회를 통해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방흥규 씨와 이건용 씨의 방북과 가족상봉을 허용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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